엄마 태중에 있던 아이가 잘 자라서 초등학교 입학을 합니다. 

그동안 신앙으로 잘 양육해준 유치부와 

복된 아이들과 선물로 받은 유년부가 함께 

집 앞에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은 이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처럼

감동을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위해 기도로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과 

기쁘게 맞이해주신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맥아더 장군이 자녀를 위해 기도했던 내용을 올립니다.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축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아이를 빚어 주옵소서>

약할 때 자신의 약함을 알 수 있을 만큼 강하게 하시고,

두려울 때 자신을 직면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하게 하시고,

정직한 패배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에 대해 굴하지 않으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화한 사람 되게 하소서. 

이 아이를 빚어 주옵소서.

그저 소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노력하는 사람으로 

주님에 대해서 알고 

자신에 대해서 아는 것이  

지식의 기본임을 아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제가 기도하오니 그를 이끌어주소서.

쉽고 편안한 길이 아닌, 

어려움과 도전의 압박과 자극 속으로 이끌어 주소서.

폭풍 속에서도 의연히 서 있는 법을 배우게 하시고

실패한 자들에 대한 연민을 알게 하소서. 

마음이 깨끗하고 목표를 높은 곳에 두는 사람으로

이 아이를 빚어 주옵소서. 

남을 다스리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

웃을 줄 알지만

우는 법 또한 잊지 않는 사람, 

미래로 나아가지만 

과거 또한 절대 잊지 않는 사람으로 빚어 주소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진 후에도 내가 기도하오니 

넉넉한 유머감각을 더해 주셔서 

매사에 진지하지만 지나치게 심각하지는 않게 하소서. 

그에게 겸손함을 주셔서 

참으로 위대한 것은 소박함에 있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서,

진짜 참된 힘은 온유함에서 나온다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게 하소서.

그리하여 훗날 그 아버지인 제가 감히 

“내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나즈막히 말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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